짜잔!
그동안 배우고싶다 배우고싶다 노래만 불렀던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.
다들 어렸을적 한번쯤은 다녔을 피아노학원을
남들 다하는거 난 다니기 싫어서 안다녔는데
크고보니 어렸을 때 배울걸 하는 생각이 들곤 했다
나이먹어서 뭐하러 배우냐는 사람도 있고
와 재미있겠다 하는 사람도 있고
^^
근데 이거... 되게 재미있다 ^^
요즘 내 관심사의 80%는 이게 아닐까
건반을 제대로 누르기 시작한지 한달 반쯤 지났는데
피아노곡 들으면서 아 이거 나도 이렇게 연주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점점 더 커진다
그러나 현실은 바이엘
그치만 열심히 연습해서 꼭 칠테다 흐흐
나중에 나중에 꼭 치고싶은 곡도 있고, 일단 목표로 해둔 곡도 있고.
사진에 있는건 두 주 전쯤 장만한 디지털 피아노 야마하 p-85.
어쿠스틱이야말로 좋겠지만 늦은시간밖에 칠 시간이 없으니
헤드폰을 끼고 칠 수있는 디지털피아노가 정답!
이놈이 첨 살때부터 결재만 세 번 하게 하면서 좀 골치아프게 하더니
지금도 문제가 있긴하다 (내일 기사님 오실예정)
이동 문제도 있고 혼자 커버할 수 있는 무게 정도를 찾다보니 범위가 좁은 편이었는데
일단 입문용으로 좋을 것 같기도 하고
디자인이 예쁘기도 해서(...이게 구입동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걸 부인할 수 없다)
문제부분만 제외하면 딱 맘에든다 소리도 크기도 모양도.
잘 해결되면 그담은 스탠드나 의자를 사고 쓸만한 헤드폰을 사고 셋팅이 완료되는 것.
(지금 있는 X자 스탠드는 공간상 좋은데 고정이 안되니 불안한 감이 좀 있고 높이가 높다.
이거에 맞는 스탠드를 사면 의자는 안사도 되고, 아니면 의자를 사고. 뭐 다 사는거네-_-)
월요일 수요일은 레슨받으러 가는날이다
항상 월요일은 피곤에 찌들어서 레슨을 받고
수요일은 월요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연습시간때문에 버벅대고.
대략 이런 패턴이지만
내 손가락으로 건반을 누르고
거기서 나는 소리는 나를 참 기분좋게 만들어준다
생초보에 불과하지만
피아노, 피아노곡 듣는 것, 연습하는 것은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다.
근데 내일 레슨이구나
연습 별로 안했는데 -_-; 당장 하고 자야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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